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외출하세요

외출할 때면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어요. 화장품파우치, 휴지, 휴대폰, 지갑 등등. 그런 걸 다 넣으면 가방이 꽤 묵직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짐이 한두 개쯤 꼭 늘어나기 마련이어서 가방은 더 무거워지고요. 그 때문에 나만의 멋을 살리면서도 가볍고 편리한 가방을 찾는 분들이 많아요. 미루가죽공방의 페이퍼백은 그야말로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엄청 가벼워요. 또한 자연을 닮은 색감으로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살렸어요.

마을숲이 추천하는 이유

물에 젖어도 괜찮은 친환경 종이로

미루가죽공방의 페이퍼백은 친환경 종이로 만들어서 가죽가방과는 비교가 안 되게 가벼워요. 그렇다고 1회용 종이가방처럼 생각하시면 절대 안 돼요. 3시간 동에 물에 담가도 원단이 불거나 물 빠짐이 없거든요. 쉽게 찢어지지도 않고요. 오히려 종이가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구김은 부드러우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주어요.

센스있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디자인

덕수궁 돌담길에서 보았던 자연의 색을 담아 만들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미루의 페이퍼 백은 은은하면서도 멋스러운 색감을 띄어요. 이태리 베지터블 소가죽으로 장식술을 만들어 요란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게 포인트를 주었고요. 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쁘게 태닝될 거예요. 또한 가방 안쪽에 작은 주머니를 달고, 가방 입구를 자석 단추로 여닫을 수 있게 함으로써 편리함을 더했어요. 

작가가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만들어 

해질녘돌담길 페이퍼백은 미루가죽공방의 작가가 손수 만든 제품이에요. 당연히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제품들이 흉내 내기 어려운 공법으로 만들어지죠. 특히 흔히 페이퍼백이라고 하면, 모양만 페이퍼 백이고 원단은 소가죽이거나 또는 1회용 종이가방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듯 오래 쓸 수 있는 진짜 종이 페이퍼백은 유니크한 나만의 개성을 돋보이게 할 거예요.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소재 : 친환경 종이 원단 &이태리 베지터블 소가죽

사이즈 (가로×세로×바닥폭×손잡이, 단위 ㎝)
<가로형> 48×30×13×31 
<세로형> 43×36×13×31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색상 : 블랙, 브라운, 카키

별난 점, 그래서 더 괜찮아요

장식과 손잡이, 이태리 베지터블 가죽

손잡이와 장식술은 100% 이태리 베지터블 소가죽을 사용해서 만들어요. 이태리 베지터블 소가죽은 공법이 까다로운 대신 품질이 좋아서 다른 가죽보다 비싸기로 유명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죽 본연의 윤기가 올라와서 색상이 더욱 깊어지고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탈리아 식물성 태닝 조합에서 가죽의 품질과 친환경성을 자부하며 발급하는 베라펠레 인증서를 받았어요. 

이렇게 사용하세요

1. 가방이 날카로운 물건에 베거나 찔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2. 물에 젖었을 때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자연건조 시켜주세요.

3. 오염된 부분은 물티슈를 사용해 가볍게 닦아 주세요.(표백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구매 전, 꼭 알아두세요

1. 손잡이 부분은 가죽을 거칠게 컷팅 한 면을 그대로 살려 제작되었어요. 이러한 특성에 민감하신 분들은 신중히 고민하신 뒤에 구매하시길 부탁드려요. 

2. 미루가죽공방의 제품들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먼저 주문을  받고, 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작돼요. 때문에 배송 기간은 여유를 두시는 게 좋아요. 최소 3일, 최대 10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산자를 소개해요

미루가죽공방(대표이자 작가 최미규)는 고양시 일산에 위치했어요. 손재주가 남다른 최 작가는 20여 년 전에 통가죽 공예를 취미로 시작했다가, 일반가죽으로도 가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13년 전에 미루가죽공방을 차렸어요. 

당시만 하더라도 핸드메이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최 작가는 고집스럽게 외길을 걸었고, 덕분에 2012년 공정무역 브랜드 기획 및 런칭하는 회사에서 근무, 2020년 제1회 고양시 수공예대전 은상 수상, 2020년 송승헌 출연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협찬 등 소중한 결실을 하나씩 얻을 수 있었어요. 현재는 고양시 소상공 수공예 협동조합 TOBECOOP의 대표로도 활동하고 계세요.

미루가죽공방은 40~60대의 구매력 있는 핸드메이드 매니아를 위한 제품 이외에도 ECO_Friendly를 지향하는 젊은 취향을 위한  제품을 mom & daughter 브랜드로 다양하게 만들고 있어요. mom & daughter의 작품들은 브랜드 이름처럼 외모와 솜씨 모두 엄마를 쏙 빼닮은 따님과 함께 꾸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