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현실은 꼭 그렇지도 않아요. 배도 마찬가지예요. 큼지막하고 노란 배 중에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한 경우도 있고, 또 먹음직스럽게 보이기 위해 착색제를 사용하기도 하죠. 채 익지도 않은 배를 따서 신문지에 싸서 강제로 노랗게 만들기도 하고요. 그러니 배를 고를 때, 한 번 더 생각하고 찬찬히 살펴보세요.

마을숲이 추천하는 이유

아파트 단지 개발 이전의 화정과 능곡 일대는 배밭이 많았어요. 능곡배로 불리는 고양배는 아삭하고 단물이 많기로 전국에서 손꼽혀요. 배가 무르지 않으면서도 과즙이 풍부해서 청량감을 주며, 새콤달콤 아삭하고요. 은배과수원의 배는 그 시절 능곡배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어요.  충분하게 유기질 비료를 주고, 양분이 골고루 갈 수 있도록 연중으로 수형관리를 하며, 잘 익었을 때 수확하는 것 등을 해내며 부지런히, 그리고 정성껏 재배하는 까닭이에요.

잘 익었을 때 정직하게 수확

은배과수원은 성장촉진제, 착색제 등의 화학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요. 또한 쌀겨, 혈분 등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며, 친환경 저농약 농법으로 생산해요. 또 배가 제대로 익었을 때 수확하고요. 건강한 땅에서 제대로 자란 배가 맛도 좋고, 우리 몸에도 좋다는 믿음이 있는 거예요. 

생산자를 소개해요

은배과수원(대표 윤은배)은 원흥동 마을 뒷산 자락에 있는 8000여 평의 과수원이에요. 건실한 엔지니어 전문 기업을 운영하던 윤은배 대표님은 후진들에게 회사 경영을 맡기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배 밭을 가꾸게 되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농사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맛있고 안전한 사과와 배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 결과, 현재는 안전성 품질인증을 받은 깨끗하고 우수한 사과와 배를 생산하게 되었지요. 몇 년 전부터는 더 좋은 토양,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강원도 양구해안면에서도 사과 농사를 짓고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