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식초는 타닌과 아스포르브산(비타민 C)이 풍부해서 입맛을 돋우고 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주어요. 또 맛이 부드러워서 음료로도 애용되는 데요, 기름기 있는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을 먹고 난 뒤에 마시면 개운한 맛과 함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죠. 하지만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깐깐히 고르는 게 중요해요.

마을숲이 추천하는 이유

농부가 직접 재배해 3년간 숙성

샘고을의 감식초는 식품명인이기도 한 농부가 직접 재배해 만들어요. 정성껏 재배한 감 중에서 깨끗하고 좋은 감만을 골라 3년 이상 숙성, 발효하고요. 때문에 숙성기간이 짧은 감식초보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요. 물론 향도 진해요.

화학첨가물 일체 없는 전통방식

또한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고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것도 샘고을 감식초의 특징이에요. 그래서 맛을 보는 순간, 마트에서 파는 감식초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음식에 식초처럼 사용해도 좋지만, 물에 희석시켜 음료처럼 드셔도 맛있고요.

생산자를 소개해요

"어머니가 만들어준 감식초, 인생 전환점"

금계식품(대표 임장옥)은 1994년 설립되었어요. 원래 임장옥 대표는 농협에서 30년 이상 근무했는데, 언제부턴가 직장생활이 힘들 만큼 간질환, 위궤양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어요. 이에 임 대표님의 어머니께서 직접 만든 감식초를 주셨는데, 그 이후 점차 건강이 회복되었죠. 

이 경험은 임 대표님으로 하여금 감식초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어요. 임 대표님은 생산과 판매뿐 아니라 연구에도 열을 올렸어요. 그래서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감식천 청진화 연구(2년), 농림부전통식품 품질인증(제135호), 한국식품개발연구원 기술경영컬설팅 등을 했어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으로 식품명인 선정 

또한 다양한 효능과 제품 개발에 도전, 초마을, 유기농 감식초, 초콩, 초콩환, 초란음식, 호박고구마 등을 만들었어요. 또 코엑스 박람회, 남양주 세계유기농박람회, 국제발효식품 엑스포대전  등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요. 그리고 제41호 식품명인, 제1호 감식초명인으로 선정되었지요.

금계식품의 감식초는 국제슬로푸드생물다양성재단의 맛의 방주에 등재될 만큼 우수성을 입증 받았는데요, 임 대표님은. “이 모든 성과가 어머니에게 전통방식으로 감식초 만드는 법을 배운 덕분”이라고 하세요. 그리고 여전히 세계시장 개척은 물론 발효식품 연구에 열을 올리고 계세요.